제노아는 지난 시즌 17위를 기록했고, 프란델리 감독 부임 이후에도 확실하게 치고나가지 못하며 간신히 잔류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올 여름 안드레아쫄리 감독이 새롭게 부임했고, 골키퍼 로메로가 팀을 떠났으나 라두-스투라로 등 1부리그 경쟁력이 충분한 자원들을 영입하며 반등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리그 1경기에서 1무 기록. 올 여름 영입한 플레이메이커 리카르도 사포나라가 부상으로 결장하고 있다.
피오렌티나는 지난 시즌 14위를 기록했고, 시즌 막판 부임했던 벤센조 몬텔라 감독 체제를 유지했다. 몬텔라 감독도 부임 이후 별다른 반등을 보였던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번 시즌 역시 불안하기 짝이 없다. 폴 리롤라, 에릭 풀가르 등 몇몇 선수들의 영입이 있었으나 반등여부는 미지수다. 리그 1경기에서 1패 기록. 특별한 부상자는 없다.
지난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는 모두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력 규모에서는 피오렌티나가 좀 더 앞서있는 것이 사실이나, 제노아의 조직력이 피오렌티나보다 훨씬 강하기 때문에 전력열세를 홈에서 극복해낼 힘은 충분해 보인다. 물론, 피오렌티나 역시 지난 1라운드 홈에서 나폴리 상대로 세 골을 넣었을 정도로 저력을 보였지만, 지난 시즌 원정에서 단 3승밖에 챙기지 못했을 정도로 약점을 보여왔기 때문에 제노아를 꺾어낼만한 힘을 찾아보긴 어렵다. 두 팀간 최근 10차례 리그 맞대결 중 7번이나 무승부를 기록했다는 점도 잊지말자. 무승부를 예상한다.
무승부를 예상합니다.
댓글 작성 (0/1000) 비밀글 (체크하시면 운영자와 글 작성자만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