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뇰은 지난 시즌 7위를 기록했고, 밸런스 잡힌 전력을 바탕으로 적잖은 승리를 따내는데 성공했다. 그럼에도 에스파뇰의 선택은 변화였다. 올 여름 데이빗 갈레고 감독이 새롭게 부임했고, 이글레시아스-헤르모소 등 핵심 자원들을 모두 이적시키며 변화를 택했다. 그들의 빈 자리에는 각각 바르가스, 칼레로 등의 영입으로 이를 채우기는 했으나, 같은 효율성을 기대하기는 쉽지않은 상황. 리그 2경기에서 1무 1패 기록. 특별한 부상자는 없다.
그라나다는 승격팀으로, 세군다리그 2위로 승격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부터 감독직을 맡은 디에고 마르티네즈를 다시 한 번 신임하며 1부리그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기본 전력의 규모는 1부리그 기준으로 가장 작은 팀.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소극적인 움직임으로 일관했다. 리그 2경기에서 1무 1패 기록. 특별한 부상자는 없다.
에스파뇰은 분명 이전보다 전력이 약해졌고, 리그 2경기에서 무득점에 그치며 1무 1패를 기록하고 있다. 중원에서 문제를 보이며 공격찬스를 많이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현 에스파뇰의 문제점인데, 그라나다가 승격팀인데다 전력이 떨어지는 팀이라 하더라도 시즌 초반 흐름 자체는 에스파뇰보다 낫다. 에스파뇰이 더 나은 전력과 홈의 이점을 갖고있다 하더라도, 이를 통해 찍어누르는 경기력보다는 그라나다의 맞불을 허용할 가능성이 높은 경기.
그라나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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