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스버그의 완벽투를 앞세워 3연승 가도를 달린 워싱턴 내셔널스는 패트릭 코빈(10승 6패 3.15)이 시즌 11승에 도전한다. 28일 볼티모어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2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코빈은 여전히 홈에서 절대적 강점을 이어간다는게 고무적이다. 7월 3일 마이애미 상대로 홈에서 7이닝 1실점 호투를 하는등 금년 마이애미 킬러라는 점도 이번 경기의 호투에 힘을 실어줄수 있는 부분이다. 전날 경기에서 로페즈를 무너뜨리면서 홈런 4발 포함 7점을 올린 워싱턴의 타선은 홈에서의 호조를 꾸준하게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최대의 강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스트라스버그 덕분에 불펜 소모를 줄인것도 호재가 될수 있을 듯.
투타의 부진으로 완패를 당한 마이애미 말린스는 케일럽 스미스(8승 8패 4.05)가 시즌 9승 도전에 나선다. 28일 신시내티와의 홈경기에서 4.2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스미스는 최근 2경기 연속 6이닝 이하 5실점의 부진이 이어지는 중이다. 게다가 워싱턴 원정에서 3이닝 5실점 패배를 당한 기억은 여전히 그에게 남아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스트라스버그에게 철저하게 막히면서 2안타 17K 완봉패를 당한 마이애미의 타선은 그들에게 워싱턴 원정이란 어떤 의미인지를 다시금 되새기게 하고 있는 중이다. 첸 웨인은 아무래도 이런식의 부담 없는 경기만 잘 던지는듯 하다.
마이애미만 만나면 힘이 난다. 금년 홈에서의 워싱턴은 그야말로 마이애미를 초토화시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게다가 코빈은 홈에서 절대적인 강점을 가진 투수인데 반해 워싱턴 원정에서의 스미스는 신뢰도를 가지기가 어렵다. 전력에서 앞선 워싱턴 내셔널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워싱턴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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