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 폭발로 연승에 성공한 템파베이 레이스는 찰리 모튼(13승 6패 3.11)이 시즌 14승 도전에 나선다. 28일 휴스턴과의 원정 경기에서 4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모튼은 8월 방어율이 4.66으로 급격하게 흔들리고 있는 중이다. 클리블랜드 원정에서야 6이닝 1실점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최근 홈에서의 투구를 고려한다면 일단 QS 안쪽으로 해주면 성공적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클리블랜드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4발 포함 9점을 올린 템파베이의 타선은 홈에서 완벽한 반등을 이뤄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강점으로 작용할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핀토의 4실점은 괜시리 분위기만 살려줬다는 점에서 비판 받아야 마땅하다.
투수진 붕괴로 연패를 당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애덤 플럿코(6승 3패 4.34)가 시즌 7승에 도전한다. 28일 디트로이트 원정에서 5.2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플럿코는 8월 한달간 3승 1패 3.41로 이전과는 완연히 다른 호투를 이어가는 중이다. 특히 원정에서 꾸준히 QS 내외를 해낸다는 점은 홈에서의 5.1이닝 7실점 패배를 갚아줄수 있는 찬스이기도 하다. 전날 경기에서 카스티요와 핀토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6점을 올린 클리블랜드의 타선은 대부분의 안타가 산발이 되었다는 점에서 최근의 집중력 난조를 느끼게 해주고 있다. 불펜의 5실점은 그야말로 악몽 그 자체.
이번 시리즈 최대의 포인트는 템파베이 타선과 클리블랜드 투수진의 묘한 맞물림이다. 즉, 이번 경기 역시 플럿코가 쉽게 막아내긴 어려울듯. 물론 모튼의 투구가 최근 홈에서 흔들리는건 사실이지만 클리블랜드 상대로 호투한 경험도 있고 무엇보다 최근 템파베이의 타격이 장난이 아니다. 힘에서 앞선 템파베이 레이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탬파베이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댓글 작성 (0/1000) 비밀글 (체크하시면 운영자와 글 작성자만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