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분석] 02:05 뉴욕양키스 vs 오클랜드

조회수 : 99 | 등록일 : 2019.09.02 (월) 01:00

르메이휴의 끝내기 홈런을 앞세워 반격에 성공한 뉴욕 양키스는 J.A 햅(11승 8패 5.57)이 시즌 12승 도전에 나선다. 27일 시애틀 원정에서 5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햅은 여전히 팀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투구가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앞선 오클랜드 원정에서 4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는데 홈의 잇점을 활용하지 못하는 햅의 특성상 호투를 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오클랜드의 투수진 상대로 홈런 4발로 4점을 올린 양키스의 타선은 다시금 홈런 군단임을 재확인시킨바 있다. 빌고 옥타비노가 실점을 하긴 했지만 승리조의 막강함은 새삼스레 증명되고 있는 중이다.

불펜 난조가 결국 패배로 이어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는 션 머나야가 드디어 메이저리그 복귀전을 가진다. 작년 12승 9패 3.59의 성적을 거두면서 팀의 에이스로 군림했던 머나야는 토미 존 수술을 받으면서 근 1년의 시간을 날려버린바 있다. 굳이 오클랜드가 홈이 아닌 이번 경기를 머나야의 복귀전으로 잡은건 2년전 양키스 원정에서 7이닝 4안타 무실점 승리를 거두기도 하는등 좌완 투수에게 유리한 구장이기 때문이다. 전날 경기에서 헤르만과 옥타비노 상대로 올슨의 2점 홈런 포함 3점에 그친 오클랜드의 타선은 한번 떨어지면 다음 경기까지 이어지는 부진한 타격감이 문제가 될수 있다. 정녕 불펜은 리암 핸드릭스를 제외하면 모두 불합격일지도 모른다.

비록 극적인 승리를 만들어내긴 했지만 양키스의 경기 내용은 1차전과 마찬가지로 계속 끌려가는 형국이었다. 즉, 이번 경기 역시 고전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편. 게다가 햅은 오클랜드 상대로 그다지 좋은 선택지가 되지 못하고 무엇보다 머나야는 확연히 양키스 원정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는 투수다. 복귀전을 홈 경기가 아닌 원정으로 선택할때는 다 이유가 있다. 선발에서 앞선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오클랜드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