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부진으로 완패를 당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조던 짐머맨(1승 9패 6.24)이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30일 에인절스 원정에서 5.1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짐머맨은 조금씩 반등을 해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그러나 4월 15일 미네소타 원정에서 3이닝 5실점 패배를 당하고 최근 두 번의 홈경기에서 8이닝 10실점이라는 점은 기대를 완벽하게 버리게 만들 정도다. 전날 경기에서 피네다 공략에 실패하면서 머서의 홈런 포함 3점에 그친 디트로이트의 타선은 이번 경기에서도 반등을 기대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불펜의 부진은 이미 예견된 부부분일듯.
미네소타 트윈스는 제이크 오도리치(14승 6패 3.55)가 시즌 15승에 도전한다. 29일 화이트삭스 원정에서 6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오도리치는 8월 한달간 2승 1패 2.86으로 상당한 반등을 이룬 바 있다. 이번 시즌 디트로이트 원정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것도 이번 경기에서 힘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턴불을 무너뜨리면서 8점을 올린 미네소타의 타선은 홈런 없이도 충분히 위력적일수 있음을 증명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3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접전만 아니면 괜찮을 것이다.
홈런이 없어도 승리할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미네소타는 이 점을 확실히 증명해보였다. 그리고 이번 경기 역시 그 흐름을 이어갈수 있을 듯. 현재의 짐머맨은 미네소타를 막기엔 무리가 있는 반면 오도리치는 다시금 시즌 전반기의 호조를 되찾고 있고 미네소타의 타격 역시 강력한건 여전히 그대로다. 전력에서 앞선 미네소타 트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미네소타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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