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분석] 02:05 워싱턴 vs 뉴욕매츠

조회수 : 98 | 등록일 : 2019.09.03 (화) 01:00

타선 폭발로 시리즈 스윕에 성공한 워싱턴 내셔널스는 조 로스(3승 3패 5.36)가 시즌 4승에 도전한다. 25일 컵스 원정에서 4.1이닝 2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로스는 리글리 필드에서의 부진 타개에 실패한게 아쉬울 것이다. 8월 들어서 3승 1.05의 호투를 이어갔는데 메츠 상대로 원정에서 조금씩 좋아지고 있었음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도 승부를 걸 여지는 분명히 존재한다. 전날 경기에서 스미스와 게레로를 완파하면서 홈런 4발 포함 9점을 올린 워싱턴의 타선은 홈에서의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불펜의 3이닝 무실점은 둘리틀의 복귀가 반갑게 느껴질 것이다.

타선의 부진이 연승 종료로 이어진 뉴욕 메츠는 노아 신더가드(9승 7패 4.14)가 시즌 10승 도전에 나선다. 29일 컵스와의 홈경기에서 3이닝 10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신더가드는 컵스 상대 부진을 이겨내지 못한게 결국 패인이 되고 말았다. 이번 시즌 워싱턴 원정에서 8이닝 2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원정과 낮경기에서 강한 신더가드임을 고려한다면 충분히 부활을 기대할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애플린에게 고전하면서 피트 알론조의 홈런 포함 단 2점에 그친 메츠의 타선은 집중력 저하가 이번 경기에 영향을 미칠수 있다. 게다가 워싱턴 원정은 일반적인 원정보다 전체적인 타력, 특히 장타력이 떨어지는게 악재가 될수 있을듯. 접전에서 흔들리는 불펜은 다시금 그 존재 가치를 드러내고 있다.

미라클 메츠의 작동이 끝나가는가. 전날 경기의 패배는 메츠에게 영 좋지 않은 결과물이다. 물론 신더가드가 워싱턴 상대로 강한 투수임은 분명하지만 최근의 로스는 투구 내용이 좋은 편이고 무엇보다 메츠의 워싱턴 원정 화력이 문제가 될 가능성이 크다. 불펜이 엉망인건 서로 비슷하다. 홈 어드밴티지를 가진 워싱턴 내셔널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워싱턴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