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분석] 02:05 뉴욕양키스 vs 텍사스

조회수 : 99 | 등록일 : 2019.09.03 (화) 01:00

마이크 포드의 끝내기 홈런으로 드라마를 만들어 낸 뉴욕 양키스는 타나카 마사히로(10승 7패 4.47) 카드로 3연승에 도전한다. 28일 시애틀 원정에서 7이닝 3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타나카는 역시 시애틀 킬러임을 입증한 바 있다. 8월 들어서 3승 1패 3.31로 한층 나아진 투구를 보여주고 있는데 문제는 텍사스 상대로 홈 방어율 5.69로 유독 텍사스 상대 투구가 매우 좋지 않다는데 있다. 전날 경기에서 9회말 역전 백투백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양키스의 타선은 홈에서의 폭발력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고 있다. 막판 2이닝 5득점이 바로 양키스의 힘을 말해주는 부분일듯. 그러나 4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승리조를 제외하면 신뢰도가 떨어지고 있다.

투수진 붕괴로 대패를 당한 텍사스 레인저스는 마이크 마이너(11승 8패 3.25)가 시즌 12승 도전에 나선다. 28일 에인절스 원정에서 6.2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마이너는 원정 호조가 끊겨버린게 매우 아쉽다. 최근 3경기 방어율은 6.05로 상당히 좋지 않은데 양키스 원정 통산 성적이 1승 1패 5.84에 작년에도 5.2이닝 4실점으로 투구 내용은 좋지 않았다는 점이 걸린다. 전날 경기에서 키쿠치 상대로 3점을 올리는데 그친 텍사스의 타선은 원정에서의 타격은 기대가 어렵다는게 최대의 문제로 다가올 것이다. 불펜 데이가 실패로 돌아간 불펜의 운용은 이번 시리즈 내내 발목을 잡을듯.

왜 양키스가 강팀인가. 전날 경기에서 양키스는 그 이유를 확연히 보여주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재의 기세라면 충분히 마이너를 무너뜨릴수 있을듯. 물론 타나카가 유독 텍사스 상대로 부진한건 사실이지만 원정 텍사스의 경기력은 홈의 그것에 비하면 분명히 떨어지고 불펜의 우위 역시 양키스가 가지고 있다. 전력에서 앞선 뉴욕 양키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뉴욕양키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