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진의 쾌투를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밀워키 브루어스는 애드리언 하우저(6승 5패 3.52)가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28일 세인트루이스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하우저는 8월 한달간 2승 1패 2.54의 호조를 이어간바 있다. 특히 홈에서 11이닝 2실점에 인터리그 역시 자신감있는 투구를 보여주었다는 점은 큰 힘이 될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컵스의 투수진 상대로 9회초 터진 옐리치의 쐐기 3점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밀워키의 타선은 홈으로의 귀환이 상당히 반가울 것이다. 6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준 불펜은 피로도가 살짝 걱정될수 있다.
벌랜더의 노히트 노런을 앞세워 신승을 거둔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게릿 콜(15승 5패 2.85)이 시즌 16승에 도전한다. 29일 템파베이와의 홈경기에서 6.2이닝 4실점의 투구로 승패 없이 물러난 콜은 14개의 삼진을 잡아냈다는 점에 만족해야 했다. 이번 시즌 원정에서도 여전히 위력적인데 문제는 유독 밀워키 원정만 가면 1승 3패 5.19로 종종 5실점 내외의 부진을 보인다는 점에 있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9회초 2사에 터진 토로의 2점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휴스턴의 타선은 최근 원정에서의 공격력에 문제를 드러내고 있는 중이다. 그래도 불펜의 휴식은 큰 도움이 될 듯.
노히트 노런은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문제는 최근 2경기에서 보여준 휴스턴의 타격에 이상 신호가 드러나고 있다는 점이다. 반등을 하고 있는 하우저라면 이 타선을 충분히 막아낼수 있을듯. 물론 콜은 이번 시즌 강력한 사이영상 컨텐더 중 한명이긴 하지만 워낙 밀워키 원정에서 부진했고 이러한 단점은 쉽게 고쳐질수 있는게 아니다. 상성에서 앞선 밀워키 브루어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밀워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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