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부진으로 연패를 당한 시카고 컵스는 카일 핸드릭스(9승 9패 3.47)가 시즌 10승 도전에 나선다. 29일 메츠 원정에서 4.2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5이닝을 채우지 못했던 핸드릭스는 메츠 원정 호조가 끊긴게 아쉬울 것이다. 그러나 홈에서 5승 2패 1.79로 압도적으로 강한 투수인데다가 낮경기 강점도 확연하기 때문에 호투를 기대할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밀워키의 차륜전 공략에 실패하면서 4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컵스의 타선은 2경기 연속 완봉패의 충격에서 벗어날수 있느냐가 승부를 가를 것이다. 막판에 킴브럴의 3실점은 역시 마무리는 마무리할때만 등판시켜야 한다는 평범한 진리를 깨닫게 해준다.
타선 폭발로 완승을 거둔 시애틀 매리너스는 저스투스 셰필드(1패 7.94)가 데뷔 첫 승에 재도전한다. 29일 양키스와의 홈경기에서 4.1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셰필드는 지독할 정도로 메이저리그의 벽을 느끼고 있는 중이다. 이번 등판이 시즌 첫 원정 등판인데 현재로서도 기대를 가지기엔 무리가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텍사스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3발 포함 11점을 올린 시애틀의 타선은 이 기세를 이어갈수 있느냐가 승부를 가를 것이다.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여유가 있을때만 잘 던지는 듯.
최근 컵스의 연패 이유는 역시 타격 문제다. 그러나 루키인 셰필드 상대라면 이야기가 다를듯. 게다가 핸드릭스는 홈에서 절대적인 강점을 가진 투수고 시애틀은 이동 후 낮경기라는 일정이 발목을 잡을 것이다. 홈의 잇점을 가진 시카고 컵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시카고컵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댓글 작성 (0/1000) 비밀글 (체크하시면 운영자와 글 작성자만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