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 폭발로 시리즈 스윕에 성공한 템파베이 레이스는 라이언 야브로(11승 3패 3.36)가 시즌 12승 도전에 나선다. 29일 휴스턴 원정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패 없이 물러난 야브로는 8월 한달간 1승 1.50으로 투구 내용만큼은 나무랄데 없는 모습을 보여준바 있다. 볼티모어 상대로 홈에서 3이닝 1실점으로 투구 내용도 나쁘지 않았기에 선발 야브로 역시 헤드라이너 못지 않은 투구를 기대할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플럿코와 클리블랜드의 불펜을 무너뜨리면서 네이트 로우의 홈런 포함 8점을 올린 템파베이의 타선은 홈에서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최대의 장점이 될수 있다. 그러나 불펜의 실점은 세금 그 자체다.
불펜의 난조로 역전패를 당한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애셔 워저하우스키(2승 7패 5.12)가 시즌 3승에 도전한다. 29일 워싱턴 원정에서 4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워저하우스키는 8월 한달간 4패 6.75로 역시 선발 정착에 힘들어하고 있는 모습을 드러내는 중이다. 23일 템파베이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패 없이 물러났는데 이미 템파베이 원정에서 5.1이닝 4실점 패배를 당한 터라 기대를 하기는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더피 상대로 4점을 올린 볼티모어의 타선은 원정 화력 자체는 그다지 나쁘지 않은 편. 문제는 템파베이 원정 팀타율이 겨우 .237밖에 안된다는데 있다. 이틀 연속 승리를 날려버린 불펜에 대한 기대는 내려놓는게 좋을 것이다.
최근 템파베이의 타격은 완벽히 홈에서 살아나고 있다. 워저하우스키가 막아내기엔 대단히 버거울듯. 게다가 볼티모어는 역전패의 충격이 여전히 남아 있고 야브로는 조금씩 선발로서 호투를 해나가고 있다. 전력에서 앞선 템파베이 레이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탬파베이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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