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의 난조가 4연패로 이어진 롯데는 다익손(4승 9패 4.41)이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27일 LG와의 홈경기에서 4.1이닝 1실점(비자책)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다익손은 오프너 활용 이후 다시금 선발로서 돌아온 상태다. 일단 홈에서의 투구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삼성 상대로의 원정 투구를 고려한다면 일단 5~6이닝 2~3실점으로 막아내는게 목표일 것이다. 일요일 경기에서 임기영 상대로 단 2점을 올리는데 그친 롯데의 타선은 과연 홈에서 반등할수 있느냐가 승부를 가를 것이다. 허나 이대호의 공백은 크게 느껴지는 편.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역시 패하고 있을때만 잘 던지는듯 하다.
투타의 부진으로 연패를 당한 삼성은 원태인(4승 8패 4.90) 카드로 연패 저지에 나선다. 28일 기아 원정에서 6이닝 4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원태인은 8월 한달간 3패 14.88이라는 최악의 투구를 남긴바 있다. 특히 롯데 상대로 홈에서 2번이나 6실점 하는등 유독 부진하기 때문에 반등을 기대하는건 무리에 가깝다. 일요일 경기에서 이용찬 상대로 단 1점을 올리는데 그친 삼성의 타선은 원정 부진을 끊어내지 않으면 이번 경기도 위험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불펜의 무실점 정도가 위안이 될수 있을 듯.
최근 양 팀은 모두 타격의 부진이라는 공통적인 문제를 겪고 있는 중이다. 이번 경기에서 먼저 반등하는 팀이 승리를 거머쥘수 있을듯. 하지만 다익손이 날이 시원해지면서 조금씩 페이스를 회복하고 있는 반면 원태인의 부진은 여전히 그치지 않고 있다. 무엇보다 원태인의 롯데전 투구는 말 그대로 생각하기 싫을 레벨이다. 선발에서 앞선 롯데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롯데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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