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공방전 끝에 연패 탈출에 성공한 SK는 산체스(15승 4패 2.32)를 내세워 연승에 도전한다. 28일 두산 원정에서 5.2이닝 3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산체스는 잠실 원정 징크스를 극복하지 못했다는게 못내 아쉽다. 그래도 두달여만의 홈 등판은 그에게 힘이 될수 있을듯. 다만 NC 상대로 홈에서 5이닝 2실점으로 투구 내용이 아쉬움은 남는 편이었다는게 변수다. 일요일 경기에서 LG의 투수진 상대로 홈런 3발 포함 9점을 올린 SK의 타선은 드디어 홈에서 반등을 만들어 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힘이 될수 있을 것이다. 승리조의 위력은 설명이 필요없을 정도.
투수진의 호투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NC는 정수민(1패 17.18)이 3개월여만에 1군 마운드에 오른다. 6월 25일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0.2이닝 6실점의 난조 후 2군으로 내려갔던 정수민은 1군에 통하지 않는 투구를 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번 시즌 6월 중순에 SK 원정에서 2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음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도 기대를 걸기엔 무리가 있을 것이다. 월요일 경기에서 최원태와 김상수를 흔들면서 4점을 올린 NC의 타선은 원정에서 그 이상의 파괴력을 보여줄수 있느냐에 따라 승부가 결정될 것이다. 3.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맞대결을 기대하기엔 조금 무리가 있을지도 모른다.
타선이 부활하면서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이는 이번 경기에서도 SK에게 충분히 도움이 될수 있는 부분. 게다가 정수민은 여전히 1군 레벨과는 차이가 있는 투구를 펼치고 있는 반면 홈에서의 산체스는 홈에서 충분히 승리를 담보해줄수 있는 투수이기도 하다. 선발에서 앞선 SK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SK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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