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폴드의 호투를 앞세워 완승을 거둔 한화는 김이환(2승 1패 3.86)이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25일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5.2이닝 2실점의 호투를 보여준바 있는 김이환은 빠르게 1군 레벨이 적응해가고 있는 중이다. 다만 8월 8일 기아 원정에서 5이닝 1실점 호투를 한건 좋은데 두번째 만나다는 점은 오히려 김이환에게 불리하게 작용할수 있다. 일요일 경기에서 김민을 무너뜨리면서 김회성의 홈런 포함 6점을 올린 한화의 타선은 드디어 홈에서 반등을 만들어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평소에 이런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투타의 조화로 3연승 가도를 달린 기아는 양현종(14승 8패 2.40) 카드로 4연승에 도전한다. 28일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5.1이닝 1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양현종은 투구 내용이 엉망이어도 잘 버틴다는게 무엇인지 보여주는 중이다. 즉, 에이스의 투구를 이어가고 있는데 한화 원정에서 7이닝 무실점 승리를 거두는 등 금년 한화 상대로 방어율 제로를 기록하고 있다는건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일요일 경기에서 서준원을 무너뜨리면서 최형우의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기아의 타선은 폭발력에 있어서 조금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는 중이다. 홈에서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원정에서의 안정감은 기대하기 어렵다.
한화의 타선이 살아났다. 문제는 상대가 바로 양현종이라는것. 금년 한화 상대 방어율이 제로인 양현종은 홈이라고 해도 공략하기 쉽지 않다. 물론 김이환이 기대 이상의 호투를 해주고 있긴 하지만 기아는 유일하게 김이환과 만나본 팀이다. 선발에서 앞선 기아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기아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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