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의 부진이 완패로 이어진 워싱턴 내셔널스는 맥스 슈어져(9승 5패 2.46)가 시즌 10승 도전에 나선다. 지난 29일 볼티모어와의 홈경기에서 4.1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패 없이 물러난 슈어저는 아직까지는 이전의 위력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선 어느 정도 풀가동 될 가능성이 높고 메츠를 상대로 홈에서 워낙 강한 투수이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 부활투를 기대할 여지는 충분해 보인다. 전날 경기에서 신더가드 상대로 철저하게 막혀 있다가 9회말 터진 카브레라의 3점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워싱턴의 타선은 디그롬 상대로도 쉽지 않은 경기를 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지만, 5.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불펜이 매우 든든하다.
투타의 조화로 기선 제압에 성공한 뉴욕 메츠는 제이콥 디그롬(8승 8패 2.66)이 시즌 9승에 도전한다. 지난 30일 컵스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디그롬은 카라티니 1명에게 패배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그러나 후반기의 쾌투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고, 이번시즌 워싱턴 원정에서 6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승리를 따내는 등 워싱턴 원정에서 매우 강한 투수라는 점이 강점이 될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조 로스를 완벽하게 무너뜨리면서 맥닐의 홈런 포함 7점을 올린 메츠의 타선은 5회 이후 무득점에 그쳤다는 점이 조금은 아쉬움이 남을 것이다.
신더가드의 부활투는 메츠에게 힘을 안겨주었고, 디그롬은 이번 경기에서 호투할 가능성이 매우높다.최근 슈어저의 투구가 살짝 부족함이 있는점을 고려하면 뉴욕메츠가 승리에 가까워 보인다.
뉴욕메츠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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