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조화로 시리즈 스윕에 성공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미치 켈러(1승 3패 8.62)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29일 필라델피아 원정에서 4이닝 8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켈러는 이번 경기에서 반등할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듯. 워낙 기복이 심하긴 하지만 징검다리 스타일상 일단 호투 가능성은 있고 홈에서 신시내티 상대로 6이닝 1실점 투구를 해낸걸 재현한다면 이야기는 달라질수 있다. 월요일 경기에서 콜로라도의 투수진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6점을 올린 피츠버그의 타선은 이동일동안 하산 후유증을 얼마나 줄일수 있느냐가 승부를 가를 것이다. 문제는 홈에서의 화력은 원정에 비해서 많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불펜의 우위를 논할려면 역시 바즈퀘즈의 존재가 필요할 것이다.
투타의 부진으로 시리즈 스윕 패배를 당한 마이애미 말린스는 샌디 알칸타라(4승 12패 4.22)가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29일 신시내티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알칸타라는 최근 홈에서 부진하고 원정에서 강한 투구가 이어지는 중이다. 홈에서 피츠버그 상대로 6월 17일 6이닝 3실점의 투구를 보여주었지만 지금의 알칸타라라면 원정에서 그 이상의 투구를 기대 할수 있을 것이다. 월요일 경기에서 무적의 코빈 상대로 카스트로의 홈런 포함 3점을 올린 마이애미의 타선은 중부지구 원정이라면 나름 승부를 걸어볼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불펜의 안정감은 그냥 내다 버리는 수준일 것이다.
피츠버그의 타격이 매섭다. 원정에서 폭발하고 돌아온 이팀의 화력은 이번 경기에서도 나름 빛을 발할수 있을듯. 그렇지만 알칸타라는 최근 원정에서의 투구가 대단히 위력적인 투수고 마이애미의 타선은 보기보다 원정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다. 게다가 켈러의 투구는 아무래도 불만의 여지가 많다. 선발에서 앞선 마이애미 말린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마이애미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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