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부진으로 완패를 당한 신시내티 레즈는 루카스 심스(2승 1패 4.99)가 임시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다 1일 세인트루이스 원정 에서 구원으로 나서 1이닝 2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심스는 이번 시즌 선발로서의 투구는 그다지 좋지 않은 편이었다. 알렉스 무드의 부상으로 공백이 생긴 자리를 메꾸는 것이기 때문에 이번 경기 등판은 선발보다는 오프너의 개념에 더 가깝다. 전날 경기에서 스마일리 공략에 실패하면서 아퀴노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신시내티의 타선은 원정의 호조를 홈에서 망가뜨린게 상당히 치명적이다. 불펜의 실점은 역시 안정감 부족을 새삼 느끼게 해주는 부분
홈런 포의 힘을 앞세워 연승을 거둔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빈스 벨라스퀘즈 (6승 7패 4.86)가 시즌 7승에 도전한다. 29일 피츠버그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벨라스퀘즈는 마이애미 원정 악몽을 빠르게 벗어났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작년 신시내티 원정에서도 5이닝 2실점의 투구를 기록 했는데 이번 경기도 그 페이스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전날 경기에서 디스클라파니와 페랄타를 무너뜨리면서 홈런 4발로 7점을 올린 필라델피아의 타선은 첫 단추를 잘꿰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강점이 될수 있을듯 3.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 역시 반등의 여지를 만들어낸게 반갑다.
홈으로 돌아오자마자 경기력이 엉망이 되어버렸다. 이는 신시내티에게 상당히 치명적인 부분. 게다가 심스는 오프너로서의 역할을기대하기 어렵고 불펜 데이를 쓰기에는 최근 신시내티의 불펜 소모량이 많다. 벨라스퀘즈가 원정에서 나쁘지 않음을 고려한다면 전날 홈런포의 폭발은 꽤큰 의미를 가진다. 기세에서 앞선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필라델피아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댓글 작성 (0/1000) 비밀글 (체크하시면 운영자와 글 작성자만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