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난 뒷심을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캔자스시티 로열스는 마이크 몽고메리(3승 7패 4.66)가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28일 오클랜드와의 홈경기에서 6.1이닝 2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패배를 당했던 몽고메리는 조금씩 선발로서의 위력을 과시하고 있는 중이다. 이적 이후 2승 5패 3.98로 투구 내용은 더 좋은 편인데 최근 홈에서 2경기 연속 6이닝 이상 2실점 이하에 앞선 디트로이트 원정에서 7이닝 무실점 승리를 거둔건 시사하는 바가 크다. 월요일 경기에서 볼티모어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메리필드의 홈런 포함 6점을 올린 캔자스시티의 타선은 최근 홈에서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강점으로 작용할수 있을 것이다. 불펜의 2.2이닝 무실점은 승리조의 신뢰도를 높여주는 포인트.
불펜의 부진이 역전패로 이어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대니얼 노리스(3승 11패 4.66)가 시즌 4승에 도전한다. 30일 클리블랜드와의 홈경기에서 3이닝 1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노리스는 최근 3이닝 투수로서는 나쁘지 않은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그러나 이번 시즌 캔자시시티 상대로 홈과 원정 모두 좋지 않은 터라 최근 원정에서 6이닝 무실점을 해나간다는데 승부를 걸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오도리치 상대로 카브레라의 홈런 포함 3점을 올린 디트로이트의 타선은 원정에서 반등하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그나마 캔자스시티 원정 팀 타율이 .243이라는건 나름 승부를 걸수 있는 부분이다. 허나 불펜은 그냥 포기해야 할듯.
현재 디트로이트가 가장 승부를 걸수 있는 조합은 노리스-버하겐으로 이어지는 투수진이다. 즉, 이번 경기가 가장 승산이 높은 경기라는 이야기. 문제는 몽고메리가 홈에서 호투를 하는 타입이라는 점이고 캔자스시티 역시 디트로이트 상대로 강점을 가지고 있다. 무엇보다 경기 후반의 이야기가 다르다. 홈의 잇점을 가진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캔자스시티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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