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진의 쾌투를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한 시카고 컵스는 존 레스터(11승 9패 4.36)가 시즌 12승에 도전한다. 30일 메츠 원정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레스터는 메츠 원정 호조를 이어갔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반면 최근 홈 2경기에서 8.1이닝 17실점이라는 최악의 투구가 이어지고 있는데 시애틀 상대로 원정에서 7이닝 1안타 무실점 승리를 거두기도 했고 통산 방어율 역시 3.02라는 점에 승부를 걸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셰필드에게 막혀 있다가 시애틀의 불펜을 무너뜨리면서 5점을 올린 컵스의 타선은 2경기 연속 완봉패의 후유증에서 벗어났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가을이 다가오면서 조금씩 정비가 되어가는 중.
불펜의 부진이 역전패로 이어진 시애틀 매리너스는 펠릭스 에르난데스(1승 4패 6.02)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30일 텍사스 원정에서 5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패 없이 물러난 에르난데스는 더이상 이전의 위력을 되찾기에는 너무나도 멀리 와 버린듯 하다. 리글리 필드 원정은 3년만인데 과연 3년전 5이닝 2실점의 투구 이상을 보여줄지는 조금 미지수일듯. 전날 경기에서 핸드릭스 상대로 단 1점을 올리는데 그친 시애틀의 타선은 원정에서 타격의 흐름이 좋다고는 말하기 힘든 편이다. 셰필드의 쾌투를 허공으로 날려버린 불펜은 언제나의 시애틀 불펜이다.
셰필드의 쾌투는 허공으로 한방에 날아가버렸다. 이래야 시애틀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 반면 컵스는 홈런이 아닌 집중타로 무득점을 끝냈고 이는 이번 경기에서도 강점이 될수 있다. 물론 최근의 레스터는 홈에서 극도의 부진을 보이고 있지만 상대 전적은 무시할수 없고 무엇보다 접전에서 시애틀의 불펜은 믿을수 없다. 투수력에서 앞선 시카고 컵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시카고컵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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