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신승을 거둔 보스턴 레드삭스는 릭 포셀로(12승 10패 5.42)가 시즌 13승 도전에 나선다. 지난 28일 콜로라도를 상대로한 원정경기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포셀로는 최근 징검다리 호투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일단 패턴상, 그리고 홈경기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고전 가능성이 높은 편인데 이번시즌 미네소타 원정에서 7이닝 무실점 승리를 거두었다는 점에 기대를 걸어야한다.월요일 경기에서 히니를 무너뜨리면서 홈런 2발 포함 4점을 올린 보스턴의 타선은 홈으로 돌아왔다는 점이 대단히 반가울 것이다. 프라이스의 강판 이후 7이닝을 버텨야 했던 불펜의 휴식도 긍정적이다.
뛰어난 뒷심을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미네소타 트윈스는 랜디 도브낙이 데뷔 후 첫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지난 1일 디트로이트 원정에서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도브낙은 메이저리그 입성 후 .351이라는 엄청난 피안타율에도 불구하고 8이닝 무자책을 기록중이다. 카일 깁슨 부상의 대체제임을 고려한다면 역시 선발보다는 오프너의 개념이 더 크다. 전날 경기에서 디트로이트 상대로 불펜을 무너뜨리면서 아드리안자의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미네소타의 타선은 12타수 3안타의 득점권 성적만 보완했어도 더 좋을 뻔했다. 불펜의 4이닝 무실점은 이 팀에게 희망을 주는 요소다.
다시금 미네소타가 질주를 하고 있다. 문제는 이 팀의 전력은 5할 이상 팀 상대로는 그다지 좋지 않다는 점이고 포셀로는 나름 미네소타 상대로 강점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미 경기에서 불펜 데이를 운용할거였으면 전날 오도리치를 더 끌고 갔어야 했다. 홈의 잇점을 가진 보스턴 레드삭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보스턴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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