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언의 끝내기 홈런으로 재역전승을 만들어 낸 캔자스시티 로열스는 제이콥 주니스(8승 12패 4.93)가 시즌 9승 도전에 나선다. 29일 오클랜드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승패 없이 물러난 주니스는 홈에서 QS 내외를 유지하는 투구가 계속 이어지는 중이다. 이번 시즌 디트로이트 상대로 홈에서 7이닝 2실점 호투를 하는등 최근 호조를 이어간다는건 승부를 걸 수 있는 포인트가 될 듯. 전날 경기에서 디트로이트의 투수진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6점을 올린 캔자스시티의 타선은 최근 홈에서 경기 중후반의 집중력이 꽤 인상적이다. 그러나 두 명의 승리조가 모두 블론 세이브를 범한건 이번 경기에서 문제가 될수 있다.
기어코 불펜이 역전패를 만들어 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애드윈 잭슨(3승 8패 9.35)이 시즌 4승에 도전한다. 31일 미네소타와의 홈경기에서 2.1이닝 8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잭슨은 최근 3경기 연속 5이닝 이하 5실점 이상의 부진이 이어지는 중이다. 특히 이적 이후 원정에서 2경기 연속 이닝보다 실점이 많기 때문에 캔자스시티 상대로 홈에서 보여준 6.1이닝 1실점 승리의 호투는 잊는게 좋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몽고메리 상대로 막혀 있다가 캔자스시티의 불펜을 무너뜨리면서 5점을 올린 디트로이트의 타선은 일단 14개의 안타를 때려냈다는데 위안을 받아야 할듯. 허나 블론과 패배를 세트로 선물한 불펜은 이팀의 110패 가능성을 한층 더 높이고 있다.
9회초 역전 주자가 홈에서 횡사를 당한 뒤 9회말에 끝내기 홈런이 터졌다. 이번 시리즈 한정으로 캔자스시티는 말 그대로 되는 팀이라는 이야기. 게다가 주니스는 디트로이트 상대로 강점을 가진 투수인 반면 잭슨은 다시금 한계를 드러내고 있고 전날 경기와 비슷한 흐름으로 만들어질 것이다. 선발에서 앞선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캔자스시티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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