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허티의 완벽투로 신승을 거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마이클 와카(6승 6패 5.07)가 시즌 7승에 도전한다. 1일 신시내티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2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승리를 거두지 못한 와카는 최근 홈에서 호투와 부진을 거듭하고 있는 중이다. 그래도 상대 전적을 상당히 따라가는 편인데 샌프란시스코 상대로 홈 통산 방어율이 무려 1.88이라는건 상당한 강점이 될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로드리게즈 상대로 터진 오주나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세인트루이스의 타선은 홈에서 최근 페이스가 떨어지고 있다는 점이 불안한 부분이다. 그래도 불펜의 마무리는 위력적일듯.
타선의 부진이 완봉패로 이어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매디슨 범가너(9승 8패 3.62)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31일 샌디에고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범가너는 최근 홈에서 강하고 원정에서 부진한 특징이 이어지는 중이다. 세인트루이스 원정 통산 성적이 3승 2패 3.45에 작년 6이닝 3실점 투구를 했다는 점은 최근의 투구와 꽤 맞물리는 면이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플래허티의 투구에 철저하게 막히면서 2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에서 전혀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그나마 로드리게즈 덕분에 불펜 소모를 줄인게 다행스러울듯.
이번 시리즈에서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은 세인트루이스의 선발진을 전혀 공략하지 못했다. 특히 상성에서 완전히 밀리고 있는 중. 이는 이번 경기에서 와카 상대로도 고전 가능성이 높다는 말과도 같다. 물론 범가너가 믿을수 있는 투수임에는 분명하지만 원정 투구는 아쉬움이 있고 무엇보다 세인트루이스 통산 성적이 그다지 믿음직스럽지 못하다. 홈 어드밴티지를 가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세인트루이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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