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부리다가 역전패를 당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셰인 비버(12승 7패 3.27)가 시즌 13승 도전에 나선다. 31일 템파베이 원정에서 6.1이닝 3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비버는 8월 한달간 2승 3패 2.83의 성적이 말해주듯이 영 타선의 지원이 따르지 않고 있는 중이다. 금년 화이트삭스 상대로 홈에서 6.1이닝 3실점의 투구를 기록했는데 최근의 비버라면 딱 기대치가 QS일지도 모른다. 전날 경기에서 시스와 마샬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5점을 올린 클리블랜드의 타선은 여전히 홈에서의 득점력 자체는 괜찮은 편이다. 그러나 괜히 카라스코를 테스트한다고 올렸다가 경기를 날려버린건 와일드 카드 레이스에 커다란 타격을 입혔다.
홈런포의 힘을 앞세워 역전극을 완성해 낸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이반 노바(9승 11패 4.48)가 시즌 10승에 도전한다. 31일 애틀랜타 원정에서 4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노바는 최근 3경기에서 피안타율이 급격하게 올라갈 정도로 투구 내용이 나빠지고 있는 중이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점이라면 전반기 부진할때도 유독 클리블랜드 상대로 원정에선 2경기 연속 7이닝 1실점으로 호투를 했다는 점이다. 전날 경기에서 클레빈저에게 막혀 있다가 카라스코를 무너뜨리면서 홈런 3발 포함 6점을 올린 화이트삭스의 타선은 원정에서 연패를 끊는 역전극을 만들어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불펜은 승리조만큼은 신뢰를 해도 좋을 것 같다.
다 이긴 경기를 낭만적으로 운영하다가 역전패를 당했다. 이는 클리블랜드에게 후유증을 남길수 있는 부분. 게다가 금년 노바는 유독 클리블래느만 만나면 위력적인 투구를 해주는 투수인 반면 유독 비버는 화이트삭스 상대로 금년에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시즌 후반기일수록 상성이 무서워진다. 상성 우위를 차지한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시카고화이트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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