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조의 난조가 역전패로 이어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트레버 윌리엄스(7승 6패 5.26)가 시즌 8승 도전에 나선다. 30일 콜로라도 원정에서 7이닝 3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윌리엄스는 최근 2경기에서 13이닝 3실점으로 완전히 달라진 투구를 보여주는 중이다. 에서 살아나고 있는 만큼 이번 경기도 기대를 걸 여지는 충분할듯. 전날 경기에서 알칸타라 상대로 프래지어의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피츠버그의 타선은 4안타가 말해주듯 급격한 타격감 하락이 문제가 될수 있다. 바즈퀘즈가 동점 홈런을 허용한건 크게 비난하기 어려울듯.
놀라운 홈런포로 역전극을 만들어 낸 마이애미 말린스는 로버트 더거(1패 4.50)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30일 신시내티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2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더거는 마이너 복귀전에서 기대 이상의 투구를 보여주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그러나 메츠 원정에서의 5이닝 6실점 투구를 고려한다면 원정에서의 더거는 기대를 버리는게 더 나을지도 모른다. 전날 경기에서 피츠버그의 불펜 상대로 9회초 터진 로하스의 동점 홈런과 10회초 나온 쿠버의 역전 홈런으로 5점을 올린 마이애미의 타선은 역시 원정에서 강한 모습을 이어간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도 칭찬 받아야 할듯.
설마 했던 바즈퀘즈의 블론이 터졌고 마이애미의 역전극이 나왔다. 그러나 이 흐름이 계속 된다는 보장은 없는 편. 물론 더거가 놀라운 투구를 해준건 사실이지만 홈에서 호투를 해낸 마이애미의 신인 투수들은 원정에서 꽤 부진한 편이고 윌리엄스는 최근 부활을 해내고 있다. 그리고 바즈퀘즈에게 두 번의 블론은 없다. 홈 어드밴티지를 가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피츠버그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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