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천 취소가 매우 고마운 KT는 알칸타라(11승 10패 3.98) 카드로 분위기 전환에 나선다. 30일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6.2이닝 3실점의 투구로 아쉬운 패배를 당한 알칸타라는 홈에서의 호투만큼은 꾸준히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특히 앞선 KIA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3실점 호투로 승리를 거두는 등 홈에서의 KIA 상대라면 알칸타라는 충분히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화요일 경기에서 켈리의 투구에 철저하게 막히면서 3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KT의 타선은 일단 비로 인해 정비의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는 점이 반가운 부분 이다. 특히 이번 시즌 홈에서 KIA 상태 팀타율이 .333이라는 점은 승부를 걸수 있는 포인트, 불펜 대결로 간다면 은근히 유리해질지 도 모른다.
투수진의 쾌투로 5연승 가도를 달린 KIA는 이민우(1승 3패 4.68)를 내세워 6연승에 도전한다. 시즌 첫 선발 등판이었던 27일 삼성 과의 홈경기에서 6이닝 2실점의 깜짝투를 보여준 이민우는 타선의 도움으로 패배를 당한게 아쉬울 정도였다. 다만 홈이 아닌 원정 에서의 이민우는 최근 2경기에서 4.1이닝 6실점이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1회초 박찬호의 발로 만든 1점이 득점의 전부였던 KIA의 타선은 원정의 부진이 갈수록 심해지는 중이다. 특히 KT 원정 타율 .176은 심각한 수준. 그래도 불펜 승리조는 분명 제 몫을 해내고 있다.
비록 KIA가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타격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 이는 알칸타라 상대로 통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 물론 K T가 최근 부진하다고는 하지만 유독 KIA 상대로는 자신감이 있고 이민우는 원정에서 기대를 할수 없는 투수 레벨이다. 홈의 잇점을 가진 KT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KT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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