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가장 최근 홍콩과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자신감을 충전한 상황이다. 이전 4경기에서 2무 2패를 기록하는 등 좋지 않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던 대만에게는 가뭄에 단비 같은 승리였다. 기본적으로 수비적인 플레이를 주 전략으로 사용하고 있고 역습을 사용하는 대만은 득점이 매우 적으며 승리하더라도 최근에는 3골 이상의 골을 넣는 경기를 치르지 못하고 있다. 대만이 마지막으로 3골을 넣었던 경기는 2017년 동티모르를 상대로 했던 경기였다. A매치 25골을 넣고 있는 첸 포 리앙(MC)에게 공격적인 능력과 팀의 공격 조율에 대해 상당한 기대가 주어지고 있다.
요르단은 서아시아 축구 선수권에서의 실패를 만회해야 한다. 전력이 약화된 사우디와 만나기도 전에 바레인과 쿠웨이트에게 1무 1패를 당하며 일찌감치 다음 라운드 진출이 불가능했지만 사우디를 상대로 승리하며 자존심을 지켰다. 얼마 전 치른 말레이시아와의 평가전에서도 아슬아슬한 경기력으로 승리했다. 지난 서아시아 대회를 앞두고 많은 베테랑 선수들을 명단에서 제외하고 새로운 얼굴들을 선발했던 것이 썩 좋지 않았다. 사실 요르단은 골을 해결해줄 수 있는 선수가 부족하다. 58경기에 나서 27골을 넣고 있는 알-다르두르(ST)를 제외하면 10골 이상 기록한 선수가 없다. 이번 경기는 적은 득점을 기록하더라도 일단 골을 넣고 승리하는 것이 우선이다.
대만의 수비적인 경기 전략을 요르단이 얼마나 잘 뚫어낼 수 있느냐가 경기 초반 해결해야 할 과제다. 요르단이 이를 풀어낸다면 무난한 경기를 치를 것이고 그렇지 못하다면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대만 선수들과 요르단 선수들의 피치컬 싸움에서 어느 정도 결과가 드러날 것이다. 원정 팀 요르단이 승리를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요르단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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