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4연승 가도를 달린 캔자스시티 로열스는 글렌 스파크맨(3승 10패 5.86)이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30일 오클랜드와의 홈경기에서 4.1이닝 7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스파크맨은 8월 한달간 3패 7.58이라는 최악의 성적을 남긴 바 있다. 특히 강점인 홈에서 무너졌다는 점이 문제인데 디트로이트 상대 첫 등판이라는 점이 강점이자 약점이 될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잭슨과 라미레즈를 무너뜨리면서 솔레어의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캔자스시티의 타선은 홈에서 꾸준한 집중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시리즈 내내 강점이 되고 있다. 불펜 승리조의 부활 역시 반가운 부분이다.
선발의 난조로 4연패를 당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맷 보이드(7승 10패 4.58)가 시즌 8승에 도전한다. 1일 미네소타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5실점의 투구로 쑥스러운 승리를 거둔 보이드는 여전히 투구 내용 자체는 엉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캔자스시티 상대로 홈과 원정 모두 부진한 편인데 가장 나은 기대치가 QS고 9일 홈에서 2.2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다는 점은 기대를 버리게 하는 포인트다. 전날 경기에서 주니스 상대로 4점을 올린 디트로이트의 타선은 득점권의 집중력이 살아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그러나 불펜이 결정적일때 실점을 허용한다는 점은 기분 좋은 소식이 되지 못할듯.
그들만의 리그라고는 하지만 상당히 일방적인 경기가 나오고 있다. 즉, 디트로이트는 말 그대로 2%가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중. 스파크맨이 최근 부진하다고 해도 어찌됐든 원정보다는 홈에서 조금 더 신뢰할수 있는 투수고 무엇보다 보이드의 캔자스시티전 등판은 신뢰 자체가 어려운 레벨이다. 그리고 이번 시리즈 한정이긴 하지만 캔자스시티의 타력은 놀라울 정도다. 홈 어드밴티지를 가진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캔자스시티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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