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 폭발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신시내티 레즈는 소니 그레이(10승 6패 2.80)가 시즌 11승에 도전한다. 1일 세인트루이스 원정에서 6.2이닝 1실점의 완벽투로 승리를 거둔 그레이는 8월 한달간 4승 0.74라는 압도적인 투구를 펼친 바 있다. 특히 홈에서 한달간 내준 점수가 단 1점이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이 페이스는 이번 경기에서도 이어질 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놀라와 필라델피아의 불펜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3발 포함 8점을 올린 신시내티의 타선은 드디어 홈에서 부활에 성공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그러나 로렌젠의 블론 세이브는 여전히 아쉬움이 남을 것이다.
에이스의 부진이 결국 패배로 이어진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제이슨 바르가스(6승 7패 4.31)가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1일 메츠와의 홈경기에서 4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르가스는 홈에서 무너졌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가 될수 있는 상황이다. 게다가 이번 시즌 낮경기에서도 나름 문제를 드러내고 있는 중인데 신시내티 원정 통산 방어율도 6.28로 좋지 않고 작년 4이닝 4실점 패배를 당한것도 문제다. 전날 경기에서 바우어와 로렌젠 상대로 홈런 3발로 5점을 올린 필라델피아의 타선은 조금씩 페이스가 떨어져간다는 문제를 지우기 어려워 봉린다. 불펜에 대한 기대치는 다시금 흔들리는 중.
바우어를 무너뜨렸는데 놀라가 무너졌다. 전날 신시내티는 가장 최악의 방법으로 패배를 당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무엇보다 신시내티의 타선이 살아났다는 점이 가장 큰 변수가 될 듯. 거기에 그레이는 8월에 압도적인 투구를 보여주고 있고 홈에서의 강점도 있는 투수다. 반면 바르가스의 GABP 등판은 기대를 하지 않는게 좋을 정도다. 선발에서 앞선 신시내티 레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신시내티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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