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일랜드는 네이션스리그 4경기에서 모두 패배하며 부진을 겪었고 아래 그룹으로 떨어지게 되었다. 중간에 있었던 이스라엘과 아일랜드와의 평가전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네이션스 리그에서는 승리하지 못했다. 올해로 접어들며 치르는 유로 예선에서는 4연승을 기록했다. 독일과 네덜란드가 경기를 제대로 치르지 못했던 상황에서 현재 1위에 올라 있는데 이번 경기 이후 독일과의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독일을 상대로 승리하는 것은 어렵지만 이번 경기를 잡아내며 승리의 기세를 이어갈 필요는 충분하다. 독일전 전초전의 성격보다는 컨디션 조절의 성격이 크다.
룩셈부르크는 유로 예선 첫 경기에서 리투아니아를 상대로 승리한 뒤 최근 4경기에서 2무 2패를 기록 중이다. 꾸준히 기록하던 득점도 지난 우크라이나 원정에서는 실패하며 분위기는 하락세. 이번 경기에서 기대할만한 선수는 2000년 생의 빈센트 틸(AMC)이다. 어린 나이지만 팀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경기에 나서며 공격포인트를 꾸준히 올리고 있다. 기본적으로 어리게 구성된 이번 명단에서 중심을 잡아줄 선수가 없다는 것이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지만 어린 선수들의 패기로 이번 경기를 치른다면 의외의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
양 팀의 상대 전적에서는 의외로 룩셈부르크가 1승 1무로 앞서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 북아일랜드가 의지를 불태우고 있는 것도 이러한 이유다. 측면의 빠른 스피드와 동시에 중원의 무게감이 룩셈부르크보다 뛰어난 북아일랜드가 주도적인 경기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룩셈부르크는 공격력은 나쁘지 않지만 불안한 수비력 탓에 이번 경기를 승리할 수 없을 것이다.
북아일랜드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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