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헤더를 1승 1패로 마무리 지은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존 민스(10승 9패 3.55)가 시즌 11승에 도전한다. 31일 캔자스시티 원정에서 7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민스는 2경기 연속 7이닝 2실점 이하의 호투를 해내고 있는 중이다. 말 그대로 부활했다고 할수 있는데 텍사스 원정에서 6이닝 4안타 1실점 호투를 해내기도 했고 홈에서 워낙 강한 투수라 호투를 기대할수 있을 것이다. 수요일 경기에서 여전히 아쉬운 모습을 드러낸 볼티모어의 타선은 그나마 원정보다 홈에서의 타격에 기대를 걸수 있다는 점이 승부처가 될 것이다. 최근 불펜의 운용은 의외로 이전보다는 조금 더 나을지도 모른다.
투타의 부진으로 연패를 당한 텍사스 레인저스는 콜비 알라드(3승 4.33)가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31일 시애틀와의 홈경기에서 5.2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알라드는 에인절스전 부진 이후 완전히 달라진 투수가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만 여전히 제구형의 플라이볼 투수이기 때문에 캠든 야드에서 고전할 가능성은 무시할 수 없는 편이다. 전날 경기에서 양키스의 차륜전 공략에 실패하면서 9회초 터진 오도어의 솔로 홈런이 득점의 전부였던 텍사스의 타선은 이틀 연속 9회초 1득점이라는 최악의 페이스가 이어지는 중이다. 그래도 볼티모어의 불펜보다는 상대적인 우위를 점유하고 있긴 하다.
텍사스의 타격이 좋지 않다. 이 화력으로는 민스 공략이 상당히 어려울 가능성이 높은 편. 물론 알라드의 최근 투구는 꽤 인상적인게 사실이지만 캠든 야드를 이겨낼지가 관건이다. 그리고 최근 홈에서 볼티모어의 타선은 힘을 발휘하고 있고 불펜의 안정감도 이전과 다르다. 홈 어드밴티지를 가진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볼티모어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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