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토니아는 최근 유로컵 예선 2경기를 모두 패했다. 특히 직전 독일과의 경기에서 전반에만 5골을 실점하는 등 총 8골을 허용하며 너무나 허무하게 무너졌다. 이날 독일을 상대로 단 2차례의 유효슛을 기록하며 시종일관 끌려다녔다. 독일에게 시종일관 무너진 에스토니아의 경기력은 이번에도 쉽사리 회복세를 보이진 못할 전망. 이번 상대인 벨라루스에게도 수비에서 약점을 보일 가능성이 높으며 홈 이점 역시 기대하긴 어려운 상황이다.
물론 벨라루스 역시 경기력이 좋은 건 아니다. 최근 유로컵 예선에서 4경기 모두 패배한 가운데 에스토니아를 상대한다. 전력이 아쉬운 것은 사실이나 최근 중원에서의 공격가담이 살아나고 있는 추세다. 지난 북아일랜드와 경기에서 10차례의 슈팅을 시도한 점이 돋보인다. 이번 경기에서도 공격 주도권을 잡는 쪽은 벨라루스가 될 가능성이 높다. 벨라루스의 공격을 이끌고 있는 데니스 라프테프와 이고르 스타세비치의 노련함이 돋보일 전망이다.
지난 독일과의 경기에서 에스토니아의 수비 불안감이 여실히 드러났다. 이로써 자신감을 갖고 더 적극적인 공격에 나서는 쪽은 벨라루스가 될 전망이다. 원정의 열세가 있지만 4-3-3 포메이션을 토대로 측면에서 과감한 오버래핑 전술이 돋보일 가능성이 높다. 지난 경기 대패로 인해 자신감이 상실한 에스토니아의 패배를 점친다.
벨라루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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