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의 부진이 연패로 이어진 NC는 이재학(7승 4패 4.15)을 내세워 연패 저지에 나선다. 30일 기아와의 홈경기에서 3.1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이재학은 8월의 호조가 홈에서 끊겨벌니게 상당히 치명적이다. 그렇지만 이번 시즌 한화 상대로 꾸준히 6이닝 2실점급 투구를 하는 한화 킬러라는 점은 이재학이 내세울수 있는 최대의 강점일지도 모른다. 전날 경기에서 채드벨 공략에 실패하면서 4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NC의 타선은 이번 경기에서 반등을 만들수 있느냐가 승부를 가를 것이다. 불펜의 1실점 역시 아쉽기는 매한가지다.
채드벨의 쾌투를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한 한화는 장민재(6승 7패 5.30)가 시즌 7승에 도전한다. 8월 22일 SK 원정에서 1.2이닝 3실점의 부진으로 조기 강판을 당한 장민재는 투구 내용이 갈수록 엉망이 되어가는 중이다. 3경기 방어율은 11.32로 최악이라는 표현이 잘 어울리는데 앞선 NC 원정 역시 5이닝 4실점 패배를 당했다는게 불안한 부분이다. 전날 경기에서 프리드릭과 김건태를 무너뜨리면서 홈런 2발로 3점을 올린 한화의 타선은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여전히 타격이 좋다고는 말하기 어려워 보인다. 그래도 정우람은 여전히 믿을수 있는 마무리일 것이다.
채드벨의 쾌투는 한화의 승리를 불러왔다. 그러나 여전히 한화의 타력은 좋지 않고 투수가 호투를 해내지 못하면 한화의 승리는 요원하다. 그렇다 해도 장민재에게 그러한 기대를 거는건 절대적으로 무리에 가깝고 이재학은 여전히 한화 상대로 강점을 가진 투수다. 선발에서 앞선 NC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NC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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