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의 부진이 연승 종료로 이어진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웨이드 마일리(13승 4패 3.06)가 시즌 14승 도전에 나선다. 31일 토론토 원정에서 3.2이닝 1실점의 투구후 제구 난조로 조기 강판을 당했던 마일리는 여전히 홈과 원정의 괴리가 심한 편이다. 그러나 금년 시애틀 상대로 꾸준히 6이닝 2실점 이하로 호투를 해냈다는건 반가운 소식임에 틀림없다. 수요일 경기에서 라일스 상대로 브레그먼의 솔로 홈런 포함 2점에 그친 휴스턴의 타선은 원정에서 급격하게 떨어져버린 타격감을 홈에서 끌어올릴수 있느냐가 승부를 결정할 것이다홈에서 시애틀 상대로 꽤 강하기 때문에 반등의 여지는 충분한 편. 그래도 불펜의 안정감이 돌아온다는건 반가운 뉴스가 될 듯.
투타의 부진으로 연패를 당한 시애틀 매리너스는 마르코 곤잘레즈(14승 11패 4.30)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31일 텍사스 원정에서 5.2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곤잘레즈는 여전히 원정 부진이 발목을 잡고 있는 중이다.특히 휴스턴 원정은 5이닝 3~4실점 내외로 천적 레벨로 부진하다는게 이번 경기에서도 아프게 작용할 것이다. 수요일 경기에서 레스터에게 철저하게 막혀 있다가 킨츨러 상대로 간신히 1점을 올린 시애틀의 타선은 급격하게 떨어지는 타격감을 끌어 올릴수 있느냐가 승부를 좌우할 것이그러나 금년 휴스턴 원정 팀타율은 무려 .133으로 악몽이라는 표현이 잘 어울린다.
그리고 그 악몽은 불펜에게도 통용될 것이다. 휴스턴의 타선은 살아날수 있는가?일단 시애틀을 만난다는건 도움이 될수 있는 부분. 게다가 곤잘레즈는 유독 휴스턴 원정만 가면 크게 흔들리는 투수인 반면 홈에서의 마일리는 절대적인 쾌투를 기대할수 있는 투수이기도 하다무엇보다 시애틀 타선을 신뢰할수 없다. 전력에서 앞선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휴스턴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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