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진의 쾌투로 신승을 거둔 미네소타 트윈스는 마이클 피네다(11승 5패 4.11)가 시즌 12승 도전에 나선다. 2일 디트로이트 원정에서 6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피네다는 최근 2번의 원정에서 뛰어난 쾌투를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다만 홈에서의 투구가 살짝 흔들리는 면이 있는데 이번 시즌 클리블랜드 상대로 홈에서 4이닝 무실점 투구를 해냈다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이볼디와 캐쉬너 상대로 2안타로 2점을 올린 미네소타의 타선은 홈에서 반등할수 있느냐가 승부를 가를 것이다. 다행스러운 점은 클리블랜드 상대로 홈에서 나름 강점을 가지고 있다는데 있다. 3이닝을 무실점으로 버텨낸 불펜은 이제 클리블랜드와도 대등한 싸움이 될지도 모른다.
선발의 부진이 완패로 이어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애덤 플럿코(6승 4패 4.53)가 시즌 7승에 도전한다. 2일 템파베이 원정에서 4.1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플럿코는 투구의 기복이 심한 문제를 고칠수 있느냐가 승부를 가를 전망이다. 이번 시즌 미네소타 원정에서 이미 6이닝 4실점 패배를 당했기 때문에 어떻게든 반등이 필요할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레이날도 로페즈에게 철저하게 막히면서 단 1점에 그친 클리블랜드의 타선은 원정 반등이 중요한 상황이 되어버렸다. 문제는 금년 미네소타 원정 팀타율이 고작 .214에 불과하다는 것. 이제 이 팀의 불펜은 더이상 이 팀의 강점이 되지 못한다.
미네소타가 신승을 거두고 돌아온 반면 클리블랜드는 홈에서 완패를 당했다. 분위기는 하늘과 땅차이가 되어버린 상황. 게다가 유독 클리블랜드는 금년 미네소타 상대로의 경기력이 좋지 않은 편이다. 그리고 피네다는 홈에서 안정감이라는 단어로 무장한 투수인 반면 플럿코는 원정에서의 기대치가 낮다. 홈의 잇점을 가진 미네소타 트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미네소타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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