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조화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루카스 지올리토(14승 8패 3.30)가 시즌 15승 도전에 나선다. 2일 애틀랜타 원정에서 6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지올리토는 인터리그 부진을 이겨내지 못했다는게 문제가 될수 있다. 그래도 최근 홈에서 3경기 연속 6이닝 이상 2실점 이하의 호투를 해내고 있기 때문에 부활은 충분히 기대할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플리색을 무너뜨리면서 카스티요의 홈런 포함 7점을 올린 화이트삭스의 타선은 원정에서의 좋은 흐름을 충분히 홈으로 가져올수 있을 것이다. 로페즈 덕분에 불펜의 소모를 줄인것도 힘이 될수 있을 듯.
불펜이 승리를 멋지게 날려버린 LA 에인절스는 딜런 피터스(3승 2패 4.13)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1일 보스턴과의 홈경기에서 6.1이닝 4실점의 투구로 승패 없이 물러난 피터스는 원정의 부진을 홈에서 어느 정도 극복하긴 한 상태다. 그렇지만 앞선 두번의 원정에서 모두 5실점을 하는등 최근 흔들리는 기색이 역력하다는 점이 이번 경기의 악재가 되기에 충분해 보인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앤더슨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2발 포함 6점을 올린 에인절스의 타선은 중부지구 징크스에 승부를 걸어야 할 판이다. 그러나 헤드라이너 이후 7점을 허용하면서 5점차 리드를 날려버린 불펜은 갈수록 엉망이 되어가고 있다.
최근 화이트삭스 최대의 강점은 투수력이 아닌 타격이다. 즉, 홈에서도 그 타격을 기대할 여지는 얼마든지 있는 편. 게다가 지올리토는 홈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는 투수인 반면 피터스는 최근 원정에서 크게 흔들리고 있다. 물론 에인절스의 타격이 원정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고야 하지만 선발이 무너지면 이야기가 되지 않는다. 선발에서 앞선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시카고화이트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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