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조화로 7연승 가도를 달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댈라스 카이클(6승 5패 3.72)이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1일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카이클은 이적 이후 홈에서 3승 1패 2.38 피안타율 .220의 호투를 이어가는 중이다. 워싱턴 상대로는 두 번의 원정 모두 5이닝 4실점 급으로 매우 부진했지만 홈에서의 카이클이라면 이야기가 완전히 다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스트라스버그를 흔들면서 아쿠냐의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애틀랜타의 타선은 홈에서만큼은 정말 필요할때마다 타선이 힘을 내주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그러나 멜란슨의 2실점은 살짝 아쉬울 것이다.
타선의 부진이 연패로 이어진 워싱턴 내셔널스는 패트릭 코빈(11승 6패 3.19)이 시즌 12승에 도전한다. 2일 마이애미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코빈은 홈에서 투구 내용이 살짝 흔들렸다는 점이 불안감을 감돌게 하는 부분이다. 이번 시즌 애틀랜타 상대로 원정에서 5이닝 2실점 투구를 선보였는데 원정 코빈임을 고려한다면 이 흐름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전날 경기에서 프리드에게 철저하게 막혀 있다가 9회초 터진 로블레스의 2점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워싱턴의 타선은 애틀랜타 원정 징크스가 시작부터 터지고 있는 중이다. 엘리아스의 실점은 이 팀의 불펜은 누가 올라와도 문제라는 이야기와도 같다.
프리드의 호투가 승부를 갈랐다. 반면 스트라스버그의 부진은 코빈과 슈어저에게도 불안하게 작용할수 있는 부분. 카이클은 최소한 홈에서만큼은 확실한 에이스급 투구를 해주는 투수인 반면 코빈의 원정은 언제나 아쉬움이 있고 무엇보다 전날 워싱턴의 타격이 단 3안타에 그칠 정도로 부진했다는게 아프다. 홈의 잇점을 가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애틀랜타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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