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부진으로 완패를 당한 한화는 서폴드(9승 11패 3.89) 카드로 기선 제압에 나선다. 1일 KT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1실점의 호 투로 승리를 거둔 서폴드는 최근 두 번의 홈경기에서 13이닝 1실점의 압도적인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특히 16일 롯데 원정에서의 8이닝 1실점 승리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그러나 전날 경기에서 이재학 공략에 실패하면서 7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한화의 타선은 이제 원정에서마저도 타선이 터지지 않고 있다는 점이 대단히 치명적이다. 홈에서 롯데 상대로도 팀타율 .241 이라는 점은 그다지 반갑지 않을듯. 불펜 대결로 간다면 서로가 힘을 쓰기 어려울지도 모른다.
투타의 부진으로 7연패를 당한 롯데는 박세웅(2승 4패 4.78)이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30일 키움 원정에서 5이닝 3실점 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박세웅은 천적 관계를 정립시키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불안한 부분이다. 게다가 한화 상대로 홀에서 4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기 때문에 원정에서 강한 투수라고는 해도 고전의 여지는 생각보다 많은 편이다. 전날 경기에서 윌슨과 정우영 상 대로 전준우의 홈런 포함 단 2점에 그친 롯데의 타선은 원정 부진이 심각한 레벨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도 대전 원정이라 면 승부를 걸 여지는 있을듯. 장시환 이후 3.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패하는 경기만 잘 던지는듯 하다.
과연 롯데는 반등을 만들어낼수 있을 것인가? 아쉽게도 현재로선 그 가능성이 높다는 말을 하기 힘들어 보인다. 게다가 서폴드는 최 근 에이스의 투구란 무엇인지 완벽하게 보여주고 있고 박세웅의 한화전 문제는 쉽게 극복되기 어려워 보인다. 선발에서 앞선 한화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한화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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