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조화로 완승을 거둔 KT는 알칸타라(11승 10패 3.98) 카드로 연승에 도전한다. 30일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6.2이닝 3실점의 투구로 아쉬운 패배를 당한 알칸타라는 이번 경기에서 반등을 만들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금년 SK 상대로 홀에서 부진하고 원정에서 강한 특징을 드러냈는데 7일 이상 휴식을 할 경우 무적에 가까운 투구를 했다는건 시사하는 바가 크다. 전날 경기에서 이민우를 무너뜨리면서 홈런 2발 포함 5점을 올린 KT의 타선은 홈에서 반등을 만들어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강점으로 작용할수 있을것이다. 다만 홈에서 SK 상태 팀타율이 무려 .205라는 점은 문제가 될 수 있는 포인트, 이대은은 아무래도 세이브 상황에서만 등판시 켜야 할 듯 하다.
비로 인해 결국 노게임이 선언된 SK는 문승원(10승 6패 4.04)이 시즌 11승 도전에 나선다. 30일 삼성 원정에서 6이닝 무실점의 쾌투 로 승리를 거둔 문승원은 최근 2경기에서 13이닝 1실점의 호조를 이어가는 중이다. 게다가 KT 상대로 원정에서 12이닝 1실점으로 절대적인 강점을 보이고 있다는 것도 기대를 걸게 하는 포인트다. 목요일 경기에서 단 1이닝만을 해야 했던 SK의 타선은 차라리 3 일에 가까운 휴식이 원정에서 더 도음이 될지도 모르는 상황이다. KT 원정 팀타을이 .289임을 고려한다면 기대를 걸어도 좋을듯. 충 분한 휴식을 취한 불펜은 다시금 위력을 과시할수 있을 것이다.
과연 SK의 타격감은 정상인가? 이번 경기의 가장 큰 변수는 여기에 있다. 상대 성적을 고려한다면 알칸타라와 문승원 모두 호투를 기대하기 전혀 부족함이 없는 투수들이다. 그렇지만 알칸타라는 홈에서 SK 상대로 아쉬움이 있고 무엇보다 최근 KT의 불편은 접전 에서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다. 뒷심에서 앞선 SK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SK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댓글 작성 (0/1000) 비밀글 (체크하시면 운영자와 글 작성자만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