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포의 힘을 앞세워 9연승 가도를 달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마이크 소로카(11승 3패 2.53)가 시즌 12승 도전에 나선다. 3일 토론토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소로카는 여전히 홈에서의 투구 내용은 좋지 않다는 문제점을 고치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7월 21일 워싱턴과의 홈경기 역시 6이닝 4실점 패배였음을 고려한다면 팀 입장에선 QS만 해줘도 반가울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보스와 스트릭랜드를 무너뜨리면서 홈런 4발로 5점을 올린 애틀랜타의 타선은 폭발력이 조금 아쉬운 면이 있다. 셰인 그린은 아직도 내셔널리그 적응 시간이 필요한 듯 싶다.
투수진 난조가 4연패로 이어진 워싱턴 내셔널스는 맥스 슈어져(9승 5패 2.60)가 시즌 10승에 도전한다. 4일 메츠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서져는 부상 이전의 위력을 아직까지는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이번 시즌 애틀랜타 상대로 첫 등판인데 작년 애틀랜타 원정에서 이닝과 실점이 비슷했다는 점은 숨겨진 변수가 될 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테이론에게 막혀 있다가 애틀랜타의 불펜 상대로 카브레라의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워싱턴의 타선은 계속 추격의 타이밍이 한박자씩 느린 문제를 드러내고 있는 중이다. 불펜 대결로 간다면 그냥 포기하는게 나을듯.
이번 시리즈로 동부지구 선두 경쟁은 거의 끝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애틀랜타 입장에선 슈어저가 등판하는 이번 경기에서 끝을 내고 싶을듯. 게다가 슈어저는 선트러스트 파크 방어율이 4.18로 영 좋지 않은 편이고 소로카가 홈에서 부진하다고 해도 불펜전으로 가면 유리한건 애틀랜타다. 홈의 잇점을 가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애틀랜타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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