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번의 역전극으로 연승을 이어간 템파베이 레이스는 타일러 글래스나우(6승 1패 1.86)가 드디어 부상 복귀전을 가진다. 5월 11일 양키스와의 홈경기에서 5.1이닝 4실점 패배를 당한 뒤 팔꿈치 부상으로 떠나 있었던 글래스나우는 건강만 하다면 스넬 못지 않는 위력을 보여줄수 있는 투수이기도 하다. 다만 복귀전인만큼 무리는 시키지 않을 듯. 전날 경기에서 토로놑의 불펜을 무너뜨리면서 5점을 올린 템파베이의 타선은 최근 홈에서의 화력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3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이번 시리즈 한정으로 든든할듯.
불펜의 부진이 역전패를 야기한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제이콥 웨그스팩(4승 3패 3.97)이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3일 애틀랜타 원정에서 4이닝 1안타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웨그스팩은 애틀랜타 상대로 연패를 당하면서 페이스가 확 꺾여진 상태다. 그러나 8월 6일 템파베이 원정에서 6이닝 무실점 승리를 거두는등 인터리그가 아닌 웨그스팩이라면 충분히 승부를 걸어볼 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모튼 상대로 3점을 올린 토론토의 타선은 템파베이의 불펜 공략 실패가 결국 패인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오히려 상대에게 승리를 헌납한 불펜은 시리즈 내내 문제가 되어가고 있다.
드디어 글래스나우가 돌아온다. 그러나 긴 이닝을 던지진 않을듯. 웨그스팩의 호투도 전날 케이를 고려한다면 가능성을 무시할수 없다. 그렇지만 이번 시리즈에서 토론토의 불펜은 전혀 믿음을 주지 못하고 있고 결국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뒷심에서 앞선 템파베이 레이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탬파베이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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