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부진이 완패로 이어진 뉴욕 메츠는 노아 신더가드(10승 7패 3.97)가 시즌 11승 도전에 나선다. 3일 워싱턴 원정에서 7이닝 3안타 무실점 10K의 완벽투로 승리를 거둔 신더가드는 홈 컵스전의 악몽을 벗어나는데 성공한 상태다. 이번 시즌 필라델피아 상대로 홈에서 5이닝 4실점으로 부진하는등 유독 필라델피아 상대 홈 투구가 좋지 않은데 승부를 건다면 낮경기 방어율 2.17과 피안타율 .171에 걸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스마일리 공략에 실패하면서 5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메츠의 타선은 하슬리의 슈퍼 플레이로 3점이 날아가버린게 너무나도 치명적이었다. 그래도 스트로만 이후 5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충분히 반등의 여지가 있다.
스마일리의 깜짝투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빈스 벨라스퀘즈(6승 7패 4.80)가 시즌 7승에 도전한다. 4일 신시내티 원정에서 3이닝 1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벨라스퀘즈는 원정 투구 내용 자체는 좋은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앞선 메츠 원정에서도 5이닝 2실점의 투구를 선보였는데 낮 경기임을 고려한다면 큰 차이는 없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스트로만을 무너뜨리면서 에르난데즈의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필라델피아의 타선은 화력 자체는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승부를 걸수 있는 포인트가 될 것이다.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선발들의 불펜 전환이 잘 이루어지는듯 하다.
한쪽은 연승이 끝났고 한 쪽은 연패가 끝났다. 나름 분위기는 막상 막하에 가까운 편. 그렇지만 유독 최근의 신더가드는 홈에서 문제가 있고 필라델피아 상대로도 여러모로 좋다고 하기 힘든 투수다. 반면 벨라스퀘즈는 메츠 상대로 나름 강점이 있고 무엇보다 타선이 꾸준히 제 몫을 해주고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 상성에서 앞선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필라델피아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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