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의 부진으로 4연패를 당한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애셔 워저하우스키(2승 7패 5.12)가 시즌 3승에 도전한다. 3일 템파베이 원정에서 7이닝 4실점의 투구로 승패 없이 물러난 워저하우스키는 워싱턴 원정에서의 부진을 어느 정도 이겨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최근 홈에서 조금씩 안정감을 찾아가고 있기 때문에 QS에 가까운 투구를 기대하는건 무리가 아니다. 전날 경기에서 에르난데즈와 멘데즈 상대로 루이즈의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볼티모어의 타선은 5회 이후 손도 발도 못내밀고 무너졌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문제로 작용할 가능성이 꽤 높아 보인다. 결정적 추가점을 허용한 불펜은 이젠 저항도 못하고 있는 중.
타선 폭발로 3연승을 거둔 텍사스 레인저스는 마이크 마이너(12승 8패 3.12)가 시즌 13승 도전에 나선다. 3일 양키스 원정에서 7.1이닝 5안타 무실점의 쾌투로 승리를 거둔 마이너는 양키스 원정 부진을 극복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작년 캠든 야드에서 2.2이닝 6실점이라는 최악의 투구를 보였는데 양키스 원정을 극복한 마이너라면 이번에는 이야기가 조금 다를 것이다.전날 경기에서 브룩스와 셰퍼드를 무너뜨리면서 오도어의 홈런 포함 9점을 올린 텍사스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에서 마음껏 그들의 위력을 과시하고 있는 중이다. 막판 4이닝을 불펜이 무실점으로 막아낸것도 반가운 부분이다.
이번 시리즈는 철저하게 텍사스의 시리즈가 되어가고 있다. 특히 타선이 제 몫을 해주고 있다는 점이 강점이 되는 상황. 이 기세를 워저하우스키가 막기엔 무리가 있는게 현실이다. 물론 이전까지 마이너는 캠든 야드에서의 투구가 좋다고 하기 어려웠지만 지금의 마이너라면 이야기가 다르다. 전력에서 앞선 텍사스 레인저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텍사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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