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부진이 완패로 이어진 보스턴 레드삭스는 릭 포셀로(12승 11패 5.63)가 시즌 13승에 도전한다. 4일 미네소타와의 홈경기에서 4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포셀로는 이젠 이닝 이팅마저도 안되는 문제에 봉착한 상황이다. 하지만 런던에서의 대참사 이후 양키스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3실점 승리를 거두었다는 점은 나름 이번 경기에 대한 기대치를 가지게 하는 포인트다. 전날 경기에서 햅 공략에 실패하면서 9회말 터진 마르티네즈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보스턴의 타선은 타력의 기복이 문제가 될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이틀 연속 불펜 데이를 가동한건 분명 포셀로에게 부담이 될수 있다.
햅의 쾌투를 앞세워 반격에 성공한 뉴욕 양키스는 타나카 마사히로(10승 8패 4.42)가 시즌 11승 도전에 나선다. 3일 텍사스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2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타나카는 텍사스전 부진을 벗어났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문제는 7월 26일 보스턴 원정에서 3.1이닝 12실점이라는 역사적 패배를 당했는데 이 후유증에서 벗어날수 있느냐에 달렸다. 전날 경기에서 보스턴의 불펜을 무너뜨리면서 엔카나시온의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양키스의 타선은 원정에서 반등을 만들어냈다는 점이 강점으로 작용할수 있을 것이다. 불펜의 안정감 역시 승리조는 믿을만 한 편.
서로 한번씩 주고 받았다. 그러나 보스턴의 출혈이 더 크다는건 설명이 필요없을 정도. 현 시점에서 포셀로와 타나카 모두 일단 QS를 기대할수 있는 투수들이지만 최근 포셀로의 투구는 상당히 문제가 심각하고 보스턴 불펜의 소모도는 크다. 무엇보다 양키스의 타선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기세에서 앞선 뉴욕 양키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뉴욕양키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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