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부진으로 대패를 당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타일러 알렉산더(3패 5.40)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11일 양키스와의 홈경기에서 4이닝 2실점의 투구를 한 바 있는 알렉산더는 홈런 2발에 무너진바 있다. 홈에서 투구 내용이 상당히 기복이 심한 편인데 낮경기 방어율이 무려 7.56이라는건 심대한 문제가 될 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워저하우스키 상대로 2점을 올리는데 그친 디트로이트의 타선은 홈에서도 기복이 심하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문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불펜에 대한 기대치는 볼티모어의 그것보다 훨씬 떨어지는 편.
타선 폭발로 완승을 거둔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존 민스(10승 10패 3.47)가 시즌 11승 도전에 나선다. 12일 다저스와의 홈경기에서 6.1이닝 2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민스는 9월 들어서 2경기 연속 6.1이닝 이상 2실점의 호투를 이어가는 중이다. 다만 홈과 원정의 괴리가 있는 편인데 의외로 최근 원정 투구 내용이 좋고 낮경기 강점을 고려한다면 최근의 페이스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전날 경기에서 디트로이트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루이즈의 홈런 포함 8점을 올린 볼티모어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 내내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하룻만에 부활한 불펜에 대한 기대치는 조금 높여도 좋을 듯.
말 그대로 서로 치고 받고 있다. 이번 경기도 마찬가지의 흐름이 될 가능성이 높은 편. 그러나 알렉산더가 낮경기에 심대한 문제를 가지고 있는 반면 민스는 최근 원정에서도 호투를 이어가고 있다. 무엇보다 볼티모어의 타선이 식지 않고 있다. 힘에서 앞선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볼티모어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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