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역전극을 만들어 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애덤 플럿코(6승 4패 4.42)가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12일 에인절스 원정에서 4.1이닝 2실점의 투구로 조기 강판되었던 플럿코는 최근 원정에서 기복이 심한 투구가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앞선 디트로이트 원정에서 5.2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두었는데 홈에서 당한 5.1이닝 5실점 패배를 갚아줄수 있느냐가 승부를 가를 것이다. 월요일 경기에서 미네소타의 불펜을 무너뜨리면서 페레즈의 역전 3점 홈런 포함 7점을 올린 클리블랜드의 타선은 홈에서의 반등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게다가 디트로이트 상대로도 홈과 원정 모두 상당한 강점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 힘을 받을수 있을듯. 그러나 불펜의 안정감은 갈수록 엉망이 되어간다는 점을 지우기 어렵다.
투타의 조화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불펜 데이로 운영할 계획이다. 원래 선발 예정이었던 대니얼 노리스가 가족 문제로 급박하게 떠나면서 선발 로테이션에 비어버린것. 스펜서 턴불(3승 15패 4.77)의 등판 가능성도 있긴 하지만 무리하게 당겨 쓰지는 않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민스를 무너뜨리면서 머서의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디트로이트의 타선은 원정에서 제 몫을 해낼수 있느냐가 승부를 가를 것이다. 문제는 클리블랜드 원정 팀타율이 겨우 .226에 불과하다는 점이다. 이틀 연속 불펜의 호투를 기대하는건 조금 욕심일지도 모른다.
클리블랜드가 반등의 여지를 만들어냈다. 이는 이번 경기에서 강점으로 작용할수 있을듯. 불펜이 부진한 디트로이트가 불펜 데이를 쓰는건 자살 행위에 가깝고 플럿코는 조금씩 메이저리그 레벨에 맞는 투구가 이어지고 있다. 디트로이트의 타격 역시 기대는 어렵다. 전력에서 앞선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클리블랜드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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