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조화로 연승을 거둔 보스턴 레드삭스는 네이선 이볼디(1승 5.81)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11일 토론토 원정에서 4.1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이볼디는 선발로서 여전히 기복이 심한 문제가 이어지는 중이다. 그러나 최근 홈에서 미네소타 상대로 5이닝 1안타 1실점으로 부활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는건 기대를 걸게끔 하는 포인트다. 월요일 경기에서 바르가스를 무너뜨리면서 홈런 2발 포함 6점을 올린 보스턴의 타선은 홈에서도 위력적인 모습을 유지할수 있을 것이다. 4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평소에 이랬어야 했다.
투수진의 호투를 앞세워 신승을 거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로건 웹(1승 2패 6.75) 카드로 연승에 도전한다. 12일 피츠버그와의 홈경기에서 4.2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웹은 9월 한달간 2패 13.50으로 메이저리그의 한계를 느끼는 중이다. 특히 오클랜드 원정에서 4.2이닝 4실점으로 고전했음을 고려한다면 이번 펜웨이 파크 원정은 대단히 힘들 것이다. 월요일 경기에서 마이애미의 투수진 상대로 두본의 홈런 포함 2점을 올리는데 그친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은 홈과 원정의 괴리가 그야말로 심각할 정도다. 그래도 불펜의 안정감은 확연한 우위를 지니고 있다고 볼수 있을지도 모른다.
돔브로스키 해임 이후 분명 보스턴은 기대 이상으로 잘 하고 있다. 홈에서의 경기력이라면 웹을 충분히 무너뜨리고도 남음이 있을듯. 게다가 이볼디는 홈에서 반등세를 만들어내고 있고 인터리그에서의 샌프란시스코 타선은 기대가 어렵다. 홈 어드밴티지를 가진 보스턴 레드삭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보스턴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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