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코레일은 8강에서 강원FC를 2-0으로 잡아내며 4강에 진출했다. 앞서 울산현대, 서울이랜드 등 상위리그의 쟁쟁한 팀들을 모조리 격파하며 올라온 팀이기 때문에 절대 방심할 수 없는 전력을 자랑한다. 특히, 16강부터는 단 1실점도 허용하지 않으며 짠물수비를 기반으로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상주상무는 홍철-주민규 등 지난 9월 제대한 선수들의 공백을 전혀 채우지 못하면서 후반부로 갈 수록 나락으로 떨어졌다. 그래도 진성욱-이찬동-류승우 등이 올 1월에 입대하면서 당장 가용 자원들이 많아졌고, 리그 29경기 치른 현재 11승 6무 12패를 기록했다. FA컵에서는 성남, 제주, 창원 등을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상주는 FA컵 일정에서도 일부 1군 자원들을 투입하며 만만치않은 전력을 자랑하고 있다. 다만, 승부차기를 두 번이나 치르며 간신히 올라오고있는 상주에 비해 코레일의 완벽한 공수밸런스가 좀 더 눈에 띄는 매치업. 코레일은 16강 이후 단 1실점도 허용하지 않은 채로 이관표, 곽철호 등 주포들의 득점이 이어지고 있다. 다시 한 번 한밭종합운동장을 사용하는 이번 경기를 오랫동안 준비해온 코레일의 이변을 기대해볼 수 있는 경기. 코레일의 승리를 예상한다.
코레일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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