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의 부진이 결국 석패로 이어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훌리오 테이론(10승 9패 3.50)이 시즌 11승에 도전한다. 13일 필라델피아 원정에서 4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테이론은 잘 나가다가 한번씩 무너지는게 흠이다. 문제는 필라델피아 상대로는 홈에서도 부진하기 때문에 반등을 기대하기 어렵다는데 있다. 전날 경기에서 필라델피아의 투수진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4점을 올린 애틀랜타의 타선은 9회말 동점 찬스를 살리지 못한게 못내 아쉬울 것이다. 그래도 불펜의 4이닝 1안타 무실점 투구는 반가운 부분일듯.
원찬스 어택으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잭 애플린(8승 12패 4.20)이 시즌 9승 도전에 나선다. 12일 애틀랜타와의 홈경기에서 3.2이닝 3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애플린은 앞선 2경기의 호조가 끊어졌다는 점이 불인한 부분이다. 게다가 애틀랜타 상대로 원정에서 이미 3이닝 7실점 패배를 당하는등 애틀랜타에게 매우 부진한 투수라는 것도 약점이 될수 있을듯. 전날 경기에서 카이클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2발 포함 5점을 올린 필라델피아의 타선은 이번 경기 역시 홈런에 승부를 걸어야 할 전망이다. 블론 직전까지 간 불펜은 조금은 반성이 필요할듯.
흐름 예상
테이론과 애플린 모두 1회부터 고전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다 5회까지 서로 치고 받는 형태의 경기가 될듯 승부가 갈리는건 6~7회 정도고 여기에서 애틀랜타가 리드를 잡고 승리를 가져갈 수 있을 것이다 예상
카이클을 무너뜨렸지만 깔끔한 승리는 아니었다. 이는 이번 경기에서 시사하는 바가 큰 편. 상대 전적이라는 면을 고려한다면 테이론과 애플린 모두 이번 경기에서 고전 가능성은 꽤 높은 편이다. 그렇지만 경기 후반의 집중력은 완연히 애틀랜타가 우위에 있고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애틀란타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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