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부진으로 완패를 당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다리오 아그라잘(4승 4패 4.91)이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12일 샌프란시스코 원정에서 4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아그라잘은 마이너리그에서 올라온 뒤 이전의 위력을 전혀 과시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홈에서 더 크게 무너지고 있기 때문에 5이닝을 버틸수 있느냐부터 고민해야 할지도 모른다. 전날 경기에서 곤잘레즈 공략에 실패하면서 8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피츠버그의 타선은 그야말로 팀 분위기가 엉망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바즈퀘즈가 사라진 불펜은 리그 최악이 멀지 않았다.
곤잘레즈의 쾌투를 앞세워 3연승 가도를 달린 시애틀 매리너스는 저스틴 던(27.00)이 데뷔 첫 승에 재도전한다. 데뷔전이었던 13일 신시내티와의 홈경기에서 0.2이닝 2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던은 0.2이닝동안 무려 5개의 볼넷을 내주면서 스스로 무너진 바 있다. AA에서 볼넷 허용률이 낮았던 투수임을 고려한다면 일단 반등의 여지는 존재하는 편. 전날 경기에서 피츠버그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3발 포함 6점을 올린 시애틀의 타선은 원정 첫 단주를 잘 꿰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강점이 될수 있을 것이다. 불펜의 2이닝 무실점도 반가운 부분.
흐름 예상
아그라잘은 1회부터 고전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반면 던은 1회를 잘 막아낼수 있을듯 5회 종료 시점에서 시애틀이 리드를 잡고 무난하게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는 7:3 내외에서 형성이 될듯
펠리페 바즈퀘즈의 불상사는 피츠버그를 엉망으로 만들었다. 팀 분위기는 엉망 그 자체. 게다가 아그라잘은 현재 한계를 완연히 드러내고 있는 투수가 되어가고 있고 현재의 투구로선 시애틀의 타선을 막기 어려운게 사실이다. 물론 저스틴 던의 첫 투구는 엉망이었지만 반등의 여지는 분명히 있다.
피츠버그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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