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의 난조가 역전패로 이어진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딜란 번디(6승 14패 4.99)가 시즌 7승에 도전한다. 13일 다저스와의 홈경기에서 5.2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번디는 9월 들어서 1패 5.40의 부진이 이어지는 중이다. 특히 홈에서 흔들리고 있다는 점이 문제인데 그나마 다행스러운 점이라면 한달 전 홈에서 5.1이닝 2실점으로 나름 잘 버텼다는데 있다. 전날 경기에서 토론토의 투수진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5점을 올린 볼티모어의 타선은 홈에서의 화력 자체는 나쁘지 않다는걸 증명하긴 했다. 그러나 승리를 멋지게 날려버린 불펜은 마지막까지 팬들을 힘들게 하는 중이다.
막강한 뒷심을 앞세워 역전극을 만들어낸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클레이 벅홀츠(1승 5패 5.63)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13일 보스턴과의 홈경기에서 4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벅홀츠는 원정에서 흔들린 투구가 돌아오고 있지 않는 중이다. 원래 볼티모어 원정에 나름 자신감을 가진 투수지만 지금의 벅홀츠는 QS를 해내기도 버거울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전날 경기에서 셰퍼드와 기븐스를 완벽하게 무너뜨리면서 카반 비지오의 사이클링 히트 포함 8점을 올린 토론토의 타선은 캠든 야드에서의 강점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는 중이다. 불펜 대결만큼은 우위를 점유할수 있을듯.
흐름 예상
번디는 1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낼 것이다 반면 벅홀츠는 1회부터 흔들릴 가능성이 있는 편 5회 종료 시점에서 동점 도는 볼티모어가 리드를 잡겠지만 7회를 전후해서 토론토가 리드를 잡고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는 7:5 내외로 본다
9회초 터진 비지오의 3루타와 함께 토론토의 승리는 확정되었다. 즉, 번디라고 해도 캠든 야드에서의 토론토 화력은 막기가 쉽지 않을듯. 물론 벅홀츠에게 호투를 기대하는건 절대로 무리지만 현 시점에서 타격전으로 간다면 유리한건 절대적으로 토론토다.
토론토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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